유한양행, 제산제 ‘알마겔’ 베트남 수출 100억 원 돌파

입력 2025-10-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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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트남 진출 이후 제산제 시장 선두 유지

(사진제공=유한양행)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제산제 ‘알마겔’의 베트남 한 해 수출액이 100억 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알마겔의 국내 정식 명칭은 ‘알마겔현탁액’이며 베트남 현지 제품명은 ‘유만겔현탁액’이다.

국내에서 1984년 8월 허가를 받은 알마겔은 속이 쓰리고, 아플 때 짜먹는 약으로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국민의 신뢰를 받았다. 주성분 ‘알마게이트’는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유한양행은 인정받은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2008년 베트남 진출에 성공했고, 2024년 한 해 수출액 기준 1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 베트남 제산제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한양행의 해외사업은 원료의약품에 기반한 위탁개발생산(CDMO)사업과 완제의약품 수출사업으로 구분된다. 회사에 따르면 2024년 306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2025년 상반기에만 2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한양행은 완제의약품 수출의 주력 제품인 유만겔이 베트남 현지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추후 수출품목과 수출시장의 다변화 전략을 추진할 전망이다.

특히 완제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해 유한양행은 글로벌 전시회, 수출상담회 등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기존 거래처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거래처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있다. 또 지역별로 중점 국가와 전략 품목을 선별해 비즈니스개발(BD)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사화 사업 등을 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 시장에 집중된 수출 구조를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몽골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완제의약품 외에도 유산균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과 생활용품 등 의약 외 품목의 수출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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