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전국 비, 이후 기온 '뚝'…다음주 초, 올가을 가장 쌀쌀한 아침

입력 2025-10-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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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일대에서 우산을 쓴 직장인들이 비를 피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일대에서 우산을 쓴 직장인들이 비를 피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번 주말 전국에 또 한 번 가을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 다음 주 초에는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16일 기상청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17일 저녁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18일 새벽에는 저기압이 남부지방을 통과하면서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특히 1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남과 전북 북부 서해안에는 최대 50mm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18일 낮에 북서쪽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강원 동해안 등 동쪽 지역은 19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뒤 18일 오후부터는 기압계가 재편되면서 대륙고기압에서 확장하는 찬 공기가 한반도로 본격적으로 남하하겠다. 이에 따라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쌀쌀해지겠다.

다음 주 월요일인 20일 아침에는 복사냉각 효과까지 더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도 6도까지 떨어지겠다. 다음 주 중반까지 대체로 맑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다 주 후반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한편 최근 비가 잦은 이유는 북쪽의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남하하고, 동시에 남쪽에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수증기가 계속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두 공기가 충돌하며 비구름대가 발생하고,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이어지는 상황이 반복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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