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현욱. (뉴시스)
야구선수 출신 배우 최현욱이 시구 논란에 사과했다.
10일 최현욱은 팬소통 플랫폼을 통해 “어제 시구는 떨려서 공이 빠졌다”라며 “시타자인 친구분과 부모님한테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연락되면 사과 드리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최현욱은 전날인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1차전에 시구자로 나섰다. 시타는 SSG 랜더스 어린이팬이었다.
특히 최현욱이 강릉고에서 1학년 때까지 야구를 한 선수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날 시구에 큰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생각보다 빠른 강속구가 어린 팬의 머리 위를 스치면서 일부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최현욱도 자신의 공에 놀라 황급히 마운드를 벗어났으며 이에 일부 팬들은 “아이에게 사과도 하지 않았다”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비난이 계속되자 최현욱은 “어린 친구가 서 있었으면 가까이서 공은 천천히 던졌어야 했는데 떨리는 마음에 그 생각을 하지 못했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나를 욕하거나 나의 패션을 비난하는 건 괜찮다. 하만 제가 좋아하는 구단이나 다른 분들을 비난하진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