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오라클 마진 우려 속 하락…나스닥 0.67%↓

입력 2025-10-0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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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 확산에 기술주 줄줄이 약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얼굴을 감싸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얼굴을 감싸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대표 인공지능(AI) 수혜주인 오라클에 마진 우려가 확산하면서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99포인트(0.2%) 하락한 4만6602.9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5.69포인트(0.38%) 내린 6714.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3.30포인트(0.67%) 하락한 2만2788.36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87% 하락했고 애플은 0.08% 내렸다. 메타는 0.36%, 엔비디아는 0.25%, 테슬라는 4.45% 하락했다.

주요 기술주는 오라클 마진을 경고하는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 보도의 영향을 받았다. 앞서 매체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사업 마진이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하는 것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에 오라클 주가는 장중 7% 넘게 하락하다 2.52% 하락 마감했다.

AI 버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남은 상황에서 오라클 마진 우려가 불거지자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내비쳤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글림베네 수석 투자전략가는 CNBC방송에 “자본지출에 관한 관심이 매우 크다”며 “투자자들은 언젠간 투자 규모를 보면서 ‘투자 수익률은 얼마나 될까’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가 거품 속에 있다는 뜻은 아니다. 그저 기대치를 조금 바꿀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지)이 지속하는 점도 불안 요소다. 미 상원은 임시예산안 통과를 위한 다섯 번째 표결에서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의 실패한 의료 정책이나 다른 어떠한 문제에 대해 기꺼이 협력하겠지만, 먼저 민주당이 우리 정부의 재개를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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