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관리원 화재, 정부 정보시스템 24.6% 복구...647개 중 159개 정상화

입력 2025-10-07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30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현장에서 감식 관계자들이 4일차 현장 감식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현장에서 감식 관계자들이 4일차 현장 감식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1등급 핵심 업무 22개를 포함한 159개가 복구됐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에 따른 정부 정보시스템 장애 12일째인 이날 오후 1시 기준 복구율은 24.6%다.

전날과 비교해 국가데이터처의 농림어업총조사 홈페이지(농가·임가·어가 대상 통계조사 서비스)와 2020 e-Census 경제총조사(전국 사업체 대상 주요 경제통계조사 서비스) 등 2개가 추가로 복구됐다.

앞서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647개 정부 정보시스템이 중단됐다. 이후 정부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화재로 전소된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 복구를 추진 중이다.

국정자원 현장상황실장인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오후 대구센터를 찾아 복구 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상황과 UPS(무정전전원장치)·배터리 관리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정부는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별도의 하드웨어 구축 없이도 중단된 시스템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복구 속도는 여전히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규모 장애 발생 12일째임에도 전체 복구율이 4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 차관은 “국민 불편을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할 수 있도록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 협업하여 시스템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의 시간 남은 마지막 곳” vs “이젠 바꿔야”…종묘 앞 초고층 엇갈린 민심 [르포]
  • 2026 수능 가이드…선물·준비물·주의사항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얇지만 약했다”⋯“‘아이폰 에어’ 후속 모델 출시 연기”
  • AI 버블인가, 슈퍼사이클인가 …“이익이 실체를 증명한다” [긍정 회로, AI 슈퍼사이클 中]
  • 미 상원 ‘셧다운 종료’ 예산안 가결…이르면 12일 하원 표결
  • 뉴욕증시,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급등…나스닥 2.27%↑
  • 지지부진 웨이브와 합병에 ‘적과의 동침’ 돌입한 티빙
  • 직장인 83%가 선택한 재테크⋯김종국도 ‘이것’ 강조 [셀럽의 재테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6,599,000
    • -0.48%
    • 이더리움
    • 5,323,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769,000
    • +0%
    • 리플
    • 3,660
    • -3.3%
    • 솔라나
    • 243,800
    • -2.36%
    • 에이다
    • 866
    • -2.04%
    • 트론
    • 445
    • +2.06%
    • 스텔라루멘
    • 436
    • -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7,360
    • +1.66%
    • 체인링크
    • 24,070
    • -2.15%
    • 샌드박스
    • 305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