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ㆍ홈쇼핑, 당일·익일·새벽배송 대부분 정상 운영
다양한 배송 서비스와 할인 행사로 명절 수요를 적극 공략

유통업계가 긴 연휴에도 빠른 배송 서비스를 앞세우며 막판 추석 수요 잡기에 나선다. 이커머스부터 대형마트, 홈쇼핑업체까지 명절 기간에도 당일·익일배송을 이어가며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연휴에도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 '로켓배송'을 정상 운영한다. 5일까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필품 추석 선물대전'에서 인기 브랜드 100여 곳의 생활필수품 선물세트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주문일로부터 7일 내 원하는 배송일을 지정할 수 있는 '지정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로켓선물은 받는 사람의 주소를 몰라도 문자(SMS)나 카카오톡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어 간편하다. 수령인이 직접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11번가는 빠른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을 통해 명절 준비에 한창인 고객들을 겨냥한 추석맞이 상품을 빠르게 배송한다. 슈팅배송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당일 배송 서비스(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를 매일 정상 운영, 긴급하게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지역은 4~7일을 제외하고 자정까지 주문 시 익일배송 된다.

SSG닷컴은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장보기 배송 '쓱배송'을 정상 운영한다. 권역에 따라 추석 전날인 5일 오후 1~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다. 새벽배송은 4일 밤 10~11시 이전 주문 시 5일 오전 7시까지 배송된다. 선물세트 매장도 추석 전날까지 배송받아볼 수 있는 쓱배송 상품 중심으로 운영한다.
컬리N마트도 3일부터 최대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도 사용자들이 배송 걱정 없이 명절 선물과 상차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새벽배송에 나선다. 전날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연휴 기간에도 새벽배송을 통해 다음날 아침까지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추석 명절 중 이달 7일만 배송이 불가하다. 추석 전 마지막 새벽배송을 원한다면 5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해야 추석 당일인 6일 아침에 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에선 홈플러스가 매장에서 바로 배송하는 '매직배송'으로 택배 접수 마감·장기간 부재 등 추석 연휴 기간 온라인 배송 공백을 공략한다. 매직배송을 통해 주문 당일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당장 필요한 상품의 경우 퀵커머스인 '매직나우'를 활용해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도 있다.
장기간 집을 비우는 상황에는 매직배송 예약배송을 활용하면, 복귀 일정에 맞춰 상품을 받아볼 수도 있다. 매직배송은 365일 주문이 가능하며, 명절 연휴 기간 배송은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면 추석 당일에도 홈플러스 대형마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상품을 1시간 이내 즉시배달로 배송받을 수 있다.
홈쇼핑업계도 배송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대홈쇼핑은 3일 TV생방송 주문 제품에 대해 연휴 전 배송을 제공한다. CJ온스타일 3일부터 12일까지 오늘도착·새벽도착·내일도착 등 '바로도착'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객들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에도 배송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