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파업 철회·모트라스 잠정합의 “현대차그룹 노조 리스크 해소”

입력 2025-10-01 17: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노조 리스크에서 벗어나 한숨 돌리게 됐다. 현대모비스 노조는 현행 집행부에서 계획한 파업 일정을 철회하고 내년 1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재협상하기로 했고, 현대모비스의 자회사인 모트라스 노사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 모비스위원회에 따르면 노조는 계획된 파업을 철회한 뒤 새 집행부 선출 이후 내년부터 다시 교섭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달 1~2일로 예정된 파업은 물론 2일부터 철야 농성을 포함한 기존 쟁위대책위원회의 파업지침을 전면 해제했다.

현대모비스 노조는 현대차·기아와 동일한 수준의 임금 인상과 성과급을 요구하며 지난달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달도 3일 특근 거부와 16~17일 부분 파업을 예고했지만 이같은 계획을 전면 보류하기로 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전후로 확정된 추가 단체행동은 없다”며 “내년 1월 재협상과 관련한 일정은 노조의 결정사항이어서 유동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생산자 회사인 모트라스 노조도 전날 진행된 16차 본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8만 2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450%+1260만 원, 상품권 30만 원 등 내용이 담겼다. 현대차의 합의안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만족할만한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평가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 노조 역시 올해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단협 지난달 17일 완료했고, 기아도 30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서 교섭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 내 노사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면서 당분간 ‘노사 리스크’로 인한 생산 불확실성도 해소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전망이다.


  •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대표이사
    정의선, 이규석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2]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14,000
    • +0.78%
    • 이더리움
    • 4,543,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1.77%
    • 리플
    • 3,040
    • +0.03%
    • 솔라나
    • 196,100
    • -0.56%
    • 에이다
    • 623
    • +0.81%
    • 트론
    • 428
    • -0.7%
    • 스텔라루멘
    • 353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60
    • -1.19%
    • 체인링크
    • 20,270
    • -2.92%
    • 샌드박스
    • 207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