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동호로 CJ제일제당 사옥 전경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사료·축산 자회사 CJ피드앤케어를 매각한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CJ피드앤케어 지분 100%를 네덜란드 사료 기업 로얄더회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매각가는 1조2000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비주력 사업 정리를 추진해왔다. CJ피드앤케어 매각 역시 지난 몇 년간 여러 차례 시도했다. CJ피드앤케어는 아시아 7개국에서 27개 사료공장을 운영하며 사료 사업과 축산 사업을 하고 있다.
CJ피드앤케어는 지난해 매출 2조3085억 원, 영업이익 74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로얄더회스는 가족기업으로 출발해 영역을 확장하며 현재 동물 사료 분야에서 글로벌 10위권 회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