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유괴 대응 강화…CU편의점 ‘안전거점’으로

입력 2025-10-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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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직원이 학생 보호하고 경찰에 신속히 인계하는 체계 마련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초등학생 대상 유괴 및 유인미수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한 유괴 대응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경찰 치안 대책과 연계한 교육청 차원의 예방 및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학교 안전관리와 학생 안전교육 강화 △경찰·자치구와 연계한 학교 주변 안전망 구축 △통학로 안전거점 지정 및 비상 대응 체계 마련 △학생 안전 관련 유관기관 협력 강화 △학부모 대상 홍보 및 안심 메시지 전달 등이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BGF리테일과 이날 학생 안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서울 소재 CU편의점 2900곳이 학생 유괴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해 편의점 직원이 학생을 보호하고 경찰에 신속히 인계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편의점 결제 단말기(POS)와 연계한 ‘아이CU신고시스템’과 연계해 주변 통학로의 안전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전 홍보 및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학원의 협조를 받아 등하원 안심알리미 서비스 확대도 추진한다. 학원연합회를 통해 사회적 공헌 차원에서 미설치 학원에 신규 도입을 요청하며, 학원 내 유괴 예방 포스터·안내문 게시 등 학생·학부모 대상 홍보도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등하교 안심알리미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 안전은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교육청·경찰·지자체·학부모가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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