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경찰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을 나흘 연속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2일 오전 9시 30분쯤부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전담팀 11명이 동원됐다.
경찰은 9일과 10일 에어 전날에도 매일 10시간가량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인 중국 국적 전직 직원의 행방을 쫓으면서도, 쿠팡 내부 관리시스템의 기술적 취약성을 따져볼 예정이다.
쿠팡은 사건 초기 피해 규모가 약 4500명 수준이라고 밝혔으나, 조사 과정에서 유출 계정 수가 3370만 개까지 불어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