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로원-KTC,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맞손

입력 2025-09-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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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KTC 안성일 원장, 제로원실 노규승 상무, KTC 윤일준 본부장 (사진=현대차그룹)
▲(왼쪽부터) KTC 안성일 원장, 제로원실 노규승 상무, KTC 윤일준 본부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스타트업 혁신 기술의 조기 실증과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국제공인시험기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손잡았다.

제로원은 30일 서울 서초구 강남 제로원 공간에서 KTC와 ‘첨단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KTC 시험·인증 지원 △수수료 최대 10% 감면 △해외 인증 및 규제 관련 전문 상담 등을 제로원 소속 스타트업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제품 개발·상용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증 획득 절차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기술 분야에서 발생하는 규제 공백에도 KTC의 전문성을 활용해 제도 대응과 규제 해소가 가능해지면서 기술 상용화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제로원 역시 유망 스타트업 기술을 조기 검증해 그룹 내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노규승 제로원실 상무는 “기술 시험과 인증 지원이 절실한 스타트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로원 소속 스타트업의 안정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KTC는 모빌리티·인공지능(AI)·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서 국내외 기업을 지원해왔다”며 “현대차그룹 제로원 소속 스타트업과 신사업 발굴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KTC는 2021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 구축 협약을 맺고 국내 전기차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 협력한 바 있다.

제로원은 혁신 스타트업과 임직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는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기술 투자와 협업,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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