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5 자율주행 챌린지’ 결승 대회 “대학생들이 미래 기술 선도”

입력 2025-09-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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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 기술 적용 및 경쟁
화성 K-City와 동일한 가상 도심 환경에서 대결

▲2025 자율주행 챌린지 2차 대회 수상팀들의 단체 사진 (사진=현대차그룹)
▲2025 자율주행 챌린지 2차 대회 수상팀들의 단체 사진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최한 대회에서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차량이 가상의 도심 도로를 주행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30일 현대차그룹은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대회 ‘2025 자율주행 챌린지’ 2차 대회 결승전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에서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2010년부터 개최해 온 자율주행 챌린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경진대회로, 국내 대학들의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1, 2차 대회 모두 버추얼 시뮬레이터 환경에서 운영됐으며, 참가팀들은 ‘AI 엔드 투 엔드(E2E) 자율주행’ 기술 경쟁을 펼쳤다. 해당 기술은 주행 데이터와 도로 교통 상황 시나리오를 AI에 학습시켜 복잡하고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자율주행 방식이다.

이번 2차 대회는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1차 대회에 비해 개발 및 평가 환경이 고도화되고 미션 난이도가 상향 조정됐다. 구체적으로는 팀별로 단독 주행하며 미션을 수행하던 방식에서 모든 팀이 동시 주행하며 미션을 완수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또한 PC 기반 개발 환경에서 자율주행 차량에 쓰이는 시스템 온 칩인 ‘NVIDIA Orin-X’ 기반 환경으로 변경, E2E 로직 적용 용이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차그룹은 모든 참가팀에 개발비와 자율주행 로직 개발을 위한 ‘모라이(MORAI)’ 시뮬레이터 라이센스를 지급했다. 또한 소속 연구원들이 기술 지원을 통해 참가팀의 알고리즘 고도화에 힘을 보탰다.

대회에 활용된 버추얼 시뮬레이터는 경기 화성시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K-City와 동일한 환경으로 구현됐다. 실제 건물, 도로 데이터 기반에서 주변의 경쟁 차량을 추월, 회피하며 주행해야 하는 만큼, 참가팀의 E2E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 완성도가 대회 결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예선에서는 1차 대회 상위 6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이 가운데 △KAIST △UNIST △충북대 △한양대 4개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주행 코스 내 임의로 지정된 장소를 경유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최종 순위는 완주 점수 및 페널티 등을 합산한 총점으로 결정됐으며 대회 우승의 영광은 UNIST 팀에게 돌아갔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상금 3000만 원과 함께 중국 자율주행 트렌드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2등 팀 2000만 원, 3등 팀 1000만 원, 4등 팀 500만 원, 5~6등 팀 3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제공된다. 그뿐만 아니라 1~2등 입상팀에게는 현대차·기아 연구직 및 포티투닷 자율주행그룹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의 채용 특전이 주어진다.

임을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상무는 “자율주행 챌린지는 국내 대학 연구진들이 ‘AI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 분야 연구 저변을 넓힐 수 있는 뜻깊은 무대”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챌린지를 통해 국내 학계가 글로벌 연구 트렌드에 맞춰 성장하고, 미래 자율주행 기술 발전의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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