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나눔에서 전통시장 화재 점검까지…김동연 지사, 시흥서 ‘민생 밀착 행보’

입력 2025-09-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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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추석은 안전이 최고의 선물”…봉사·안전점검으로 민생 메시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시흥시체육관에서 나눔자리문화공동체 회원들과 함께 전을 부치며 반찬 나눔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시흥시체육관에서 나눔자리문화공동체 회원들과 함께 전을 부치며 반찬 나눔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추석을 앞두고 시흥을 찾아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이어갔다. 반찬 나눔 봉사에서 출발해 전통시장 화재 안전점검으로 마무리한 이날 일정은 ‘추석은 안전이 가장 큰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도민에게 전했다.

시흥시 체육관에서 진행된 반찬 나눔 봉사에서 김 지사는 ‘나눔자리 문화공동체’ 회원들과 함께 전을 부치고, 반찬을 소분해 담으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어 30여년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한 이상기 나눔자리 문화공동체 회장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눔자리 문화공동체는 1985년 독거노인 음식나눔으로 시작해 현재 512명의 회원이 매주 120여 가구에 반찬을 전하고 있다. 누구나 1000원만 내면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여는 것이 이들의 장기적 목표다. 김 지사는 봉사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직접 조손가정을 찾아 추석인사와 함께 반찬을 전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시흥 다문화의용소방대와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환으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시흥 다문화의용소방대와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환으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민생투어는 안전으로 이어졌다. 김 지사는 시흥소방서 다문화의용소방대와 만나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정의 안전 활동을 논의했다. 9개국 출신 귀화자·영주권자 25명으로 구성된 다문화의용소방대는 언어·문화적 장점을 살려 화재 예방 홍보와 생활안전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다문화가정은 대한민국의 큰 경쟁력”이라며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이민사회국을 신설해 다문화가족 정책을 전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를 언급하며 “간단한 안전 안내와 출구만 있었다면 많은 분들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재난대응 개선 필요성을 짚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시흥시 정왕시장의 한 상점 앞에서 소방관들과 함께 빵을 구매하는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시흥시 정왕시장의 한 상점 앞에서 소방관들과 함께 빵을 구매하는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경기도)
이후 정왕시장을 찾은 김 지사는 소화전과 스프링클러, 전기·가스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상인들과 화재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용객이 몰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의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행보다.

봉사와 안전, 민생을 아우른 이날 시흥 일정은 김 지사의 “도민 곁에서 답을 찾겠다”는 현장중심 도정철학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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