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 추진…혁신제품 500개 지정

입력 2025-09-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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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09.11. (뉴시스)
▲1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09.11. (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유망 소비재 분야 혁신제품을 선발해 글로벌 일류제품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은 한류 확산 영향에 힘입어 한국의 소비재 분야 기회 요인이 확대됨에 따라, 대중문화 콘텐츠를 넘어 뷰티, 패션 등 우리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한국의 소비재 분야 수출 중소기업 수는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해 작년에는 전체 수출기업 수의 94.9%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상위 5대 소비재 수출액에서도 뷰티, 패션 등 K-컬처 관련 분야가 75%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K-수출전략품목은 기존의 중소기업 수출지원정책을 보완해 민간의 마케팅 역량과 정부의 지원 수단을 연계하는 등 소비재 분야에 특화된 전략을 마련하는 추진체계를 도입한다.

중기부는 2030년까지 뷰티·패션·라이프·푸드 4대 소비재 분야 수출유망제품 500개를 발굴해 K-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한다. 먼저 올해 80개 내외 지정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향후 5년간 매년 유사한 규모로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유통 대기업 등이 글로벌 플랫폼 입점 지원 또는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 촉진자(부스터)로 나선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과 무신사, 신세계디에프, 롯데마트가 공개모집 절차 등을 거쳐 협력기관으로 나섰다.

기술·경영역량 등 기업진단을 거쳐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정책수단을 종합적으로 연계하는 등 수요자 맞춤 지원도 진행된다. 특히 규제 대응과 물류애로, 지식재산권(IP) 보호·활용 등 현장애로도 관계부처와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대표 제품으로서 프리미엄급 위상으로 정립한다. 국내외 소비자 선호도, 성장성 등을 종합 반영해 대규모 판로행사에 특별 전시관을 설치하는 등 인지도 제고를 지원한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K-수출전략품목 육성은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정부 지원을 고도화해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K-수출전략품목 참여기업은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하며, 사업공고 및 사업신청 등은 판판대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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