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두나무 지분 5.94% 매각 검토..."네이버 합병이 방아쇠"

입력 2025-09-29 16: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투자증권이 두나무 지분 매각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 논의가 촉매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보유하고 있는 두나무 지분 5.94% 처리 방안을 두고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다. 글로벌 IB에 따로 매각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투자증권이 두나무 지분 매각을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네이버파이낸셜의 두나무 합병이 트리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021년 가상자산 사업 진출을 목표로 583억 원을 투자해 두나무 주식 206만9450주를 확보했다. 당시 기업가치 대비 현재 두나무 가치(12조~15조 원)를 고려하면 투자금이 10배 이상 불어난 셈이다.

시장점유율 기준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코인 시장 호황 속에서 비상장 주식시장의 대표 우량주로 자리매김했다. 기업공개(IPO) 기대감도 꾸준했던 만큼 주주들은 성장을 통한 수익 실현을 기다려왔다.

다만,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시나리오가 가시화하면서 주주들의 계산이 복잡해졌다. 한화투자증권 외에 카카오인베스트먼트(10.59%), 우리기술투자(7.2%) 등이 5% 이상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25%를 가진 미래에셋그룹도 이번 빅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주들은 엑시트 옵션을 고려해 중장기 성장을 기대하며 대기하거나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분 직접 매각이라는 카드까지 검토하며 선택지를 넓히는 모습이다.


대표이사
한두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5] 투자설명서(일괄신고)
[2025.12.05] 일괄신고추가서류(파생결합사채-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35,000
    • -1.43%
    • 이더리움
    • 4,650,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0.41%
    • 리플
    • 3,081
    • -3.3%
    • 솔라나
    • 203,400
    • -4.01%
    • 에이다
    • 640
    • -3.61%
    • 트론
    • 426
    • +1.91%
    • 스텔라루멘
    • 372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10
    • +0%
    • 체인링크
    • 20,800
    • -2.71%
    • 샌드박스
    • 216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