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먹거리 투자 확대”…LS 구자은 號, 신사업 발굴 주력 [CEO 탐구생활]

입력 2025-09-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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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美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로 미래시장 선점
LS일렉트릭, 부산·텍사스 증설로 전력 슈퍼사이클 대응
LS MnM, 새만금·울산서 배터리 소재 대규모 투자

▲LS그린링크 해저케이블 공장 조감도 (자료제공=LS전선)
▲LS그린링크 해저케이블 공장 조감도 (자료제공=LS전선)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솔루션, 친환경 에너지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

LS전선은 늘어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 속도에 맞춰 해저케이블, 초전도 케이블, 초고압케이블 기술 등을 앞세워 미래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현재 약 1조 원을 투자해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짓고 있다. 향후 10년간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선제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해당 공장은 버지니아 남동부의 엘리자베스강 유역에 39만6700㎡ 부지에 연면적 약 7만㎡규모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1m 높이의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와 여기에 피복을 씌우기 위한 공장, 전선을 감아 최종 제품으로 생산하는 공장, 전용 항만시설 등이 포함됐다.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LS마린솔루션 신규 포설선(CLV) 조감도 (자료제공=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 신규 포설선(CLV) 조감도 (자료제공=LS마린솔루션)

LS전선의 자회사인 LS마린솔루션은 최근 세계 최대급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신규 건조하기로 했다. LS마린솔루션은 신규선이 운항할 시기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미국 해저케이블 사업장과 연계해 설계부터 생산, 시공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턴키 수주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도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대규모 증설에 나섰다.

지난해 LS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핵심 생산기지인 부산 사업장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1008억 원을 투자했다. 1만3223㎡ 규모 유휴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진공건조 설비(VPD) 2기를 증설해 조립장과 시험실, 용접장 등 전 생산공정을 갖출 계획이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이번 증설로 기존 연간 2000억 원 규모였던 생산능력이 7000억 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2생산동 조감도 (자료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2생산동 조감도 (자료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미국에서 주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현지 생산능력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4월 미국 텍사스주에 준공된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는 생산, 기술, 서비스를 아우르는 북미 사업 복합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LS그룹의 미국 계열사인 에식스솔루션즈는 북미에서 급증하는 변압기용 특수 권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생산라인 2기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현재 3500t(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85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새로운 비즈니스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3월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의 첫걸음을 디뎠으며, 1조8000억 원대의 투자를 통해 울산과 새만금에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대규모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2027년 울산을 시작으로, 2029년 새만금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6만2000t 규모의 황산니켈 생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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