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성장 동력 프레임워크' 가동…생산적 금융 전환 총력

입력 2025-09-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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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금융)
(사진제공=KB금융)

KB금융은 30일 각 계열사 경영진이 참여하는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협의회는 그룹 차원의 전략 방향을 정하고 계열사별 추진 방안을 조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의장은 KB증권 김성현 대표다.

KB금융 관계자는 "김 대표는 그룹 CIB부문장을 역임하며 기업금융과 자본시장 경험을 쌓은 만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주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우선 생산적 금융 지원을 전담할 조직이 신설된다. KB국민은행은 첨단산업 심사와 성장금융 지원을 전담하는 유닛(Unit)을 새로 꾸리고 KB증권은 관련 산업 리서치 역량을 강화한다. KB자산운용은 첨단전략산업에 특화된 운용조직을 신설해 유망 기업 발굴과 투자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포트폴리오도 재편한다. 올해 말까지 부동산 금융 관련 조직은 줄이고, 기업·인프라 금융 부문은 확대하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은 국내 에너지 금융주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제주한림해상풍력(100MW) 프로젝트를 금융주선 완료한 데 이어, 현재 안마(532MW), 신안-우이(390MW), 한동-평대(104MW), 압해(90MW) 등 4건의 대형 해상풍력 금융을 진행 중이다.

특히 안마와 신안-우이 프로젝트는 사업비가 각각 5조 원, 3조 원을 웃도는 초대형 사업으로, 산업은행과 공동 주선에 나설 예정이다.

벤처투자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차세대 유니콘 발굴·육석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 딥테크 부문의 운용사(GP)로 선정됐다.

연내 1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핵심 분야에 모험자본을 공급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의 본질은 자본을 부가가치 높은 영역으로 흐르게 하는 것"라며 "그룹 전체의 힘을 모아 첨단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등 국가 미래 성장동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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