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해상풍력 인프라금융 지원 본격화

입력 2025-09-25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형 인프라 생태계 단계적 완성”

▲해상풍력인프라금융 지원체제 구축 국회토론회 (사진제공=한국해양진흥공사)
▲해상풍력인프라금융 지원체제 구축 국회토론회 (사진제공=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상풍력 인프라금융 지원체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해진공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해상풍력 인프라금융 지원체계 구축 국회토론회'에서 인프라 금융 지원 방향을 제시하고, 토론 직후 관련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열린 간담회의 후속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해상풍력 개발사, 해운·항만사업자, 정책기관 등 70여 명이 참석해 국내 해상풍력 인프라의 안정적 생태계 조성을 논의했다.

최덕환 한국풍력산업협회 실장은 발제를 통해 "해상풍력 특수선박 기술 내재화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해외 기업과 협력해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산학 협력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상래 한국선급 팀장은 "국내 기업들의 해상풍력 진출 움직임이 활발하지만 특수선 운영역량이 부족하다”며 “해외 협업을 통해 기술 내재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7대 과제와 협의체 출범

이날 패널토론에서는 △인프라 금융 수요 로드맵 도출 △금융 리스크 관리 △사업 가시성 확보 △국내 경험 부족 대안 마련 △카보타지 현황 대응 △어민 수용성 제고 △시장 촉진 인센티브 마련 등 7대 과제가 도출됐다.

토론 직후 출범한 '해상풍력 인프라금융 지원체계 구축 협의체'는 이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기구다. 업계 실무자들이 참여해 단순 의견 교환을 넘어 실제 수요·공급 연계와 정책 제언까지 다룰 예정이다.

해진공 관계자는 "협의체는 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행 가능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국회토론회와 협의체 출범을 통해 업계와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 한국형 해상풍력 인프라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19,000
    • +3.25%
    • 이더리움
    • 4,451,000
    • +6.74%
    • 비트코인 캐시
    • 924,500
    • +9.41%
    • 리플
    • 2,842
    • +5.18%
    • 솔라나
    • 188,700
    • +7.16%
    • 에이다
    • 564
    • +7.84%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8
    • +7.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90
    • +6.85%
    • 체인링크
    • 18,800
    • +5.86%
    • 샌드박스
    • 179
    • +8.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