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테크, 3500억 대규모 수주 내년 상반기 멕시코 공장 본격 가동 통해 공급

입력 2025-09-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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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테크의 로고가 보이는 가운데, 멕시코 신규 공장 가동과 대규모 수주 계약이 본격화된 25일의 상황을 보여준다.
▲영화테크의 로고가 보이는 가운데, 멕시코 신규 공장 가동과 대규모 수주 계약이 본격화된 25일의 상황을 보여준다.

자동차 정션박스 기업 영화테크가 내년 상반기 멕시코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수주잔고 35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계약의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25일 영화테크 관계자는 “내년 2월부터 멕시코 공장에서만 처리할 수주잔고는 3540억 원 규모다”라며 “앞으로 2030년까지 공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 365만대 규모 멕시코 공장에서 정션박스와 전기차 부품을 생산한다.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 기업인 영화테크는 자동차용 정션박스, 전기차, 전력전자부품·모듈 등을 자체 개발·제조해 국내외 완성차와 글로벌 부품사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 본사와 생산공장, 기술연구소와 중국 현지 생산법인, 미국·멕시코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고객사는 현대차와 기아, GM, 다임러벤츠 등이다.

정션박스는 자동차 전체 부품 중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전장부품에 전원과 신호를 공급·분배하고, 회로 보호 기능을 담당하는 필수 시스템 안전 기능부품이다. 내연기관차뿐 아니라 전기차, 수소전기차에도 적용되며, 차량의 스마트화·전자화가 가속하면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인쇄회로기판(PCB) 타입 정션박스부터 바디제어 기능과 제어기영역망통신(CAN) 통신을 포함한 스마트정션박스까지 전 차급에 걸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5대 완성차뿐 아니라 해외 주문자상표부착(OEM)사에도 양산 공급 중이다.

특히 자율주행차 시대에는 무선통신 정보제어(OTA) 기능을 수반해 차량 내 다양한 기능제어장치를 통합하는 존 제어기가 필수로 떠오른다. 이는 기존 정션박스에서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파워전계효과트랜지스터(FET) 소자 등을 적용해 다중통신·무선통신·센서네트워크를 통합한 차량제어의 차세대 정션박스로 발전하고 있다. 영화테크는 이 분야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선행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자동차 시장과 친환경 자동차 성장 두 사업 모두 성장 중이다. 지난해 기준 내연차와 전기차 매출 비중은 각각 70%, 30%였다. 향후 순수전기차(EV)와 수소전기차 등의 매출 비중은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테크는 최근 미국의 관세 강화에도 고객사가 관세분을 포함한 물류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직접적인 관세 영향이 적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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