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中企 미국진출 전략세미나' 개최…"금융·보험·법률 등 정보 제공"

입력 2025-09-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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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23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제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중소기업 미국진출 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는 미국 금융·보험·법률·행정 분야의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서는 미국 현지에서 참석한 바니 리 한미은행장이 미국 투자·금융 환경과 한인은행 인프라 활용 전략을 발표했고, 박기홍 허브인터내셔널 보험 회장이 미국 인사 위험관리 및 배상책임 보험을 발표했다.

법률과 행정 분야에서는 스콧 리 LBBS 로펌 파트너 변호사가 미국 진출 기업의 법적 유의사항을, 맷 웨스트 가든그로브시 부매니저가 미국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서 가든그로브시의 장점을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이상명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미국 진출기업과 진출 희망 기업이 실제 겪은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발표자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진출 기업인 한호산업의 강동한 대표는 미국 진출 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으로 △송금·결제 방식 등 현지 금융거래 절차의 복잡성 △주(州)별 세법과 노동법 차이에 따른 높은 법률 비용과 시간 소요를 꼽았다.

미국 진출 희망기업 한울생약의 한종우 대표는 △제품표시 의무 등 미국 내 환경·소비자 규제강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방안 △한·미 보험제도의 차이에 따른 포트폴리오 구성 및 보험료 산정의 어려움 △주(州)별 문화·제도 차이로 인한 진출 지역 선정 관련 고민을 토로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으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조지아주 비자 관련 한국인 구금 사태에서 드러난 것처럼 미국은 현지 법률과 규제 등을 사전에 꼼꼼히 점검하고 대비해야 할 요소가 많다"며 "특히 중소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금융·보험·법률·행정 분야에는 한국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고 전문성이 뛰어난 한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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