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제기후환경포럼’ 23일 개최…음식물 쓰레기 감축 전략 모색

입력 2025-09-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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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 국제 기후환경포럼'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2025 서울 국제 기후환경포럼'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전 세계적인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의 중요성에 발맞춰 ‘음식폐기물에 대한 실천적 대응, 지속 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2025 서울 국제기후환경포럼’을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음식물 쓰레기 감축 및 친환경적 처리에 대한 서울시의 선도적 노력과 정책 성과를 전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도시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정책적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1998년 세계 대도시 최초로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을 시작했으며 2013년 음식물 종량제, 2018년 RFID 기반 종량제 전 자치구 확대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100% 자원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28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34만1000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바이오가스화 전환 등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산드로 데마이오 WHO-ACE 센터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 대표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진행 하에 오세훈 서울시장, 배우 김석훈, 아워플래닛 장민영 대표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또 서울시, 오클랜드, 멜버른, 방콕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음식물 쓰레기 관리 정책과 이클레이(ICLEI) 회원 도시들의 사례를 살펴보는 패널 세션도 이어졌다.

오 시장은 토크 콘서트에서 “시민들과의 꾸준한 노력으로 10년 만에 음식물 쓰레기를 약 25% 감축하고, 폐수를 바이오가스로 재활용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후 위기가 시민 건강 문제로 연결되는 만큼 ‘손목닥터9988’, ‘통쾌한 한끼’, ‘우리아이 건강키움존’ 등 기후환경 정책과 건강 정책을 동시에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서울은 수십 년 전부터 시민들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해 온 선도 도시”라며 “이번 포럼이 서울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도시간 해법을 모으고, 서로 배우며, 함께 행동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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