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국제 바이오 콘퍼런스에 연이어 참가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의 경쟁력을 알린다고 22일 밝혔다. 10월 8~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재팬 2025(BIO Japan 2025)’를 시작으로 같은 달 28~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의약품전시회(CPHI World Wide)와 11월 3~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 샌디에이고 2025(월드 ADC)’까지 세 곳의 행사에 연달아 참가한다.
회사는 듀얼 사이트(Dual Site) 이점과 검증된 품질 경쟁력이란 두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는 올해 세 차례의 수주 소식을 알린 바 있으며 2027년 본격 가동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은 이달 9일 상량식 행사를 개최하는 등 듀얼 사이트의 강점을 가시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미국 리쇼어링(Reshoring) 흐름에 맞춰 공급망 불안정성을 해소할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바이오재팬에서는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커진 단독 전시 부스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회사 소개와 잠재 고객사와의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3일 차인 10일 오후 세미나에서는 박제임스 대표이사가 연사로 나서 회사의 시장 경쟁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CPHI에서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의 역량을 알리고 송도 바이오 캠퍼스와의 시너지를 강조하는 ‘인 부스 프레젠테이션(In Booth Presentation)’을 진행한다. 월드 ADC는 발표 세션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 ADC 플랫폼의 강점을 알리고 이를 통해 검증된 글로벌 ADC CDMO로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할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에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월드 ADC 아시아’, ‘바이오 USA’ 등 다양한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 참가했다. 특히 올해 6월 참가한 바이오 USA에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수주 소식을 알렸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국제 행사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검증된 능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