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이 올가을 전국체전의 뜨거운 함성을 준비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5년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서포터즈 1만6080명을 최종 선발하고, 19일 오후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서포터즈는 일반 시민 7093명과 학생 8987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구·군 홍보, QR코드 배포, 교육청 협조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모집 활동을 펼쳤고, 특히 학생 서포터즈는 교육청의 '106km 걷기 챌린지'와 '학생기자단 운영'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 덕분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장, 김석준 교육감, 장인화 체육회장, 양재생 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내빈과 서포터즈 1600명이 참석했다. 큰북과 치어리딩 공연, 17개 시·도 깃발 입장, 카드 퍼포먼스 등으로 행사장은 뜨거운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부산시는 서포터즈에게 복무 지침과 안전 대응 요령 등을 담은 ‘활동 매뉴얼’을 제공하고, 근무복과 응원 도구를 지급해 체계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단순 응원을 넘어 부산의 손님맞이 문화를 알리는 '응원 대사'로서 역할을 맡는다.
박형준 시장은 "서포터즈는 이번 대회의 주역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며 "응원이 곧 경기력이라는 믿음으로, 질서 있고 열정적인 응원으로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에게 감동을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