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체전 앞두고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 돌입

입력 2025-09-0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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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대비 훈련사진, 부산서구  (사진제공=부산시)
▲테러대비 훈련사진, 부산서구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전국체전을 앞두고 생물테러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9일부터 30일까지 시 전역에서 보건·경찰·소방·군·의료기관 등과 함께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상황을 가정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전국체전이라는 대규모 행사 개최를 앞두고 있어, 시는 더욱 철저한 대응 태세 확립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훈련은 대규모와 소규모로 나눠 진행된다. 대규모 훈련은 금정구보건소 주관으로 △토론기반 도상훈련(9일) △실행기반 현장훈련(22일) 등 두 차례 열린다. 도상훈련에서는 기관별 협력 과제와 돌발 상황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훈련에서는 실제 자원 동원과 현장 대응활동을 점검한다.

소규모 훈련은 다중탐지 장비 사용, 보호복 착탈의 등 보건요원의 기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래구(8.25.)를 시작으로 부산진구(9.10.), 수영구(9.12.), 기장군(9.18.), 남구(9.19.), 연제구(9.24.), 해운대구(9.30.) 보건소가 순차적으로 주관한다.

시는 이미 지난 4월부터 전국체전 대비 준비에 착수했다. 생물테러 대응 보건소 담당자 교육, 구·군 비축물자 점검, 소방·질병대응센터와의 합동 실습 훈련 등을 진행해 초동조치팀의 실무 능력을 끌어올렸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보건·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이번 훈련의 핵심"이라며 "전국체전을 앞둔 지금,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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