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브로드밴드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세종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물가 상승, 인건비 상승, 임대료 상승 등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인터넷 실속 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17일 SK브로드밴드는 세종시와 손잡고 지자체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세종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 소상공인 상생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세종시 소상공인들에게 △골목상권 지역거점 육성 △소비 진작 및 매출 확대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 전용 상품 ’쉐어 인터넷’을 출시했다. 초고속인터넷 1회선 요금으로 PC를 동시에 최대 10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형 병원, 학원, 사무실 등의 업종에서 일하는 소상공인들이 보통 데스크톱과 노트북 등 PC 여러 대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을 고려해 동시 이용 가능한 단말 대수를 기존 2대에서 최대 10대까지 확대해 실질적인 요금 절감 혜택을 제공한다.
쉐어 인터넷 고객은 금융 사기 피해와 매장 기기 수리 보상 등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서비스 ‘든든 인터넷’을 합친 ‘든든 쉐어 인터넷’으로 무상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든든 인터넷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이용 중 소상공인 고객이 피싱 등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계좌 부당 인출이나 카드 부당 사용 등의 금전적 피해를 입으면 연 1회 최대 300만원 한도로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매장 내 POS, 카드결제기, PC, TV 고장으로 인한 수리 시 약정기간 동안 1회 최대 50만원까지 수리비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장기 약정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을 위해 SK브로드밴드는 ‘힘내CEO 1년 약정 할인’도 제공한다. 초고속인터넷을 1년만 약정해 신규 가입해도 기존 대비 최대 4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뎀 임대료 월 2200원도 면제해주는 혜택이다. 소상공인들이 폐업으로 부득이하게 인터넷을 해지하게 될 경우에는 폐업사실증명원만 제출하면 할인반환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SK브로드밴드는 이달부터 소상공인 대상 PC방 전용상품인 ‘하이랜’의 할인반환금 계산식을 변경해 폐업 등으로 인한 서비스 이전, 해지 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기존에는 약정 만료 직전까지 할인반환금이 발생하는 구조였지만 약정기간의 절반 이후부터 감소해 만료 시점에는 0원이 되는 구조로 변경해 할인반환금을 최소화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용한 상품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힘을 낼 수 있게 다각도로 노력하는 한편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