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기후위기 넘어 세계로…aT, 국회 토론회서 수출 해법 모색

입력 2025-09-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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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육성·스마트팜 기반 ‘사계절 농업’으로 식품영토 확장
국제통상·기후대응·시장다변화 전략 집중 논의…수출 신품종 전시도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앞열 왼쪽에서 아홉 번쨰)가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변화 대응·사계절 농업을 통한 K-푸드 식품영토 확장 방안’ 토론회를 열고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앞열 왼쪽에서 열 번째) 및 주원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앞열 왼쪽에서 여덟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앞열 왼쪽에서 아홉 번쨰)가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변화 대응·사계절 농업을 통한 K-푸드 식품영토 확장 방안’ 토론회를 열고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앞열 왼쪽에서 열 번째) 및 주원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앞열 왼쪽에서 여덟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기후변화와 통상환경의 격변 속에서 K-푸드가 글로벌 시장을 향한 새로운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사계절 농업 기반과 기후 적응형 신품종을 앞세워 수출 주력 품목을 넓히고 스마트팜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전략이 국회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변화 대응·사계절 농업을 통한 K-푸드 식품영토 확장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현장에는 여야 의원을 비롯해 수출업계, 농업단체, 학계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국제통상, 기후위기 대응, 스마트팜 전문가 발표와 K-푸드 글로벌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 농산물 생산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 적응형 신품종 개발·보급 △ 스마트팜과 결합한 사계절 농업 기반 구축 △ 미국 관세정책 등에 대응한 수출 맞춤형 신품종 중심의 시장다변화 전략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현장에서는 K-푸드 대표 제품과 더불어 기후위기 대응형 신품종이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의 파프리카 ‘K-미니’, 저장성이 우수한 배 ‘신화’, 샤인머스캣을 대체할 포도 ‘홍주씨들리스’ 등이 시식과 함께 소개됐다.

aT는 그동안 농수산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7대 혁신 방향’을 추진해왔으며, 이 가운데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 등과 협력해 19종의 신품종을 170헥타르 규모로 계약재배해 수출 물량을 확보하고, 현지 마케팅과 바이어 발굴을 강화하며 수출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최근 중동으로의 한우 수출길이 열린 것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수출원팀으로 힘을 모은 모범 사례”라며 “기후·통상위기라는 유례없는 도전을 헤쳐나가기 위해 오늘 논의된 대안을 수출 현장에 충실히 반영해 대한민국의 식품 영토가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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