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외교부장 만나 '한반도 비핵화' 재확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을 위해 오는 17일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외교수장으로서 조 장관의 방중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같이 보도하고 "조 장관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시 주석의 APEC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이 구체적인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의 10월 방한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특사단장인 박병석 전 국회의장은 지난달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조 장관의 방중 일정을 17일로 전망했다. 나아가 이번 방중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공동 목표인 '한반도 비핵화'를 재확인하는 한편, 이와 관련해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