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 설치하면 고리 2호기 5개 건설 효과

입력 2025-09-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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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철도 유휴부지 3613만㎡ 달해, 23일 철도 유휴부지 설명회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시설 조성 현황.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시설 조성 현황.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3613만㎡에 달하는 전국의 철도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새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전국의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23일 대전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철도 유휴부지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재 전국 18곳 30만8247㎡ 철도 유휴부지에 총 28㎿ 규모(고리 2호기 4.3% 수준)의 태양광발전 시설이 조성돼 있으나 전체 철도 유휴부지 규모(3613만3000㎡)를 고려하면 추가 발전 시설을 구축할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이론적으로 전체 철도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조성하면 3282MW 규모로 고리 2호기 약 5기를 짓는 것과 같아 원전의 막대한 건설 비용과 안전ㆍ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 등을 생각하면 경제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국토부는 설명회를 통해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사업 현황과 태양광발전 사업에 적합한 부지를 소개하며 민간 사업자들과 함께 제도 개선 등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태양광발전 사업에 필요한 철도 유휴부지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사업은 국가적 과제인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큰 역할을 하는 동시에 신규 철도건설 사업 등으로 폐선이 된 철도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철도 인프라가 친환경 에너지 생산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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