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꿀 아이디어?"…카드업계 ESG 공모전 '붐'

입력 2025-09-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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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과 포용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공모전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단순한 이미지 제고 차원을 넘어 외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끌어들여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발굴하려는 시도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사회공헌 신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국민으로부터 직접 받고 있다.

미래세대 성장 지원, 취약계층 및 시니어 정서·경제적 지원, 소상공인 대상 사업, 기후위기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 등 장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을 찾아 제안하면 된다. 제안요청서를 정해진 양식에 맞춰 작성한 뒤 이달 19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 선정 여부는 10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고, 선정된 사업의 규모 및 세부 추진 내용은 추후 KB국민카드와 별도 협의를 거치게 된다.

신한카드도 '2025 빅콘테스트'에서 소상공인 가맹점 지원을 위한 혁신 솔루션 발굴을 과제로 제시하며 대회 주관사로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내달 24일까지 진행된다. 신한카드는 인공지능(AI) 데이터를 활용한 △가맹점 위기 조기경보 시스템 △맞춤형 마케팅 전략 제공 AI 상담사 개발 등을 주제로 아이디어 제안을 받고 있다.

경기 침체와 임대료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고려해 데이터 기반의 실질적인 경영 지원책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신한카드 측은 "이번 빅콘테스트 주관사 참여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신한카드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이라며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통해 가맹점 상생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카드 또한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플레이트(Plate)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신진 작가와 창의적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하나금융그룹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총 상금은 1800만 원 규모다.

응모는 내달 19일까지 디자인 플랫폼 '라우드소싱'을 통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667건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올해 역시 Young Premium카드, 지역화폐카드, 시니어카드 중 자유롭게 주제를 선택해 디자인을 제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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