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땅지성] "9·7 공급대책? 실상은 수요 억제책…대출규제 체감"

입력 2025-09-12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7 주택공급대책이 발표된 8일, 고층 아파트가 밀집한 도심 주거 지역 전경이 나타나고 있다. (김은재 기자)
▲9·7 주택공급대책이 발표된 8일, 고층 아파트가 밀집한 도심 주거 지역 전경이 나타나고 있다. (김은재 기자)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두 번째 부동산 대책인 ‘9·7 공급대책’을 둘러싸고 전세·임대사업자 대출 축소를 통한 수요 억제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10일 김인만 대표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이투데이TV 집땅지성’(연출 황이안)에 출연한 강연옥 플팩 대표는 이번 ‘9·7 주택공급대책’에 대해 “공급 확대를 내세웠지만 현장에서 체감되는 건 대출규제 강화”라며 “결국 수요를 눌러 가격·거래를 동시에 위축시키는 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1주택자 전세대출 한도를 최대 3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일괄 축소한 조치가 핵심”이라며 “특히 중고가 수요층에 타격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환경에선 대체 여력이 부족해 체감 충격이 더 크다”고 했다.

또 “그간 임대사업자 대출이 일부 수요의 우회 경로로 쓰였는데, 이번에 이 길도 차단됐다”며 “전세·매매 수요 모두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비판했다.

공급 해법에 대해선 “LH 중심 공공 공급 확대에 회의적”이라며 “사람들이 원하는 건 민간의 질 좋은 공급”이라고 했다. 그는 “재개발·재건축 절차 단축, 유휴부지 활용 등 민간 공급 확대가 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지방 미분양 같은 특수구역은 정부가 핀셋형 공공 공급으로 수요를 흡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 대응전략으로는 “입지+소득 능력”을 제시했다. 강 대표는 “변동성이 큰 외곽보다 핵심 입지에 충실하고, 대출 한도에만 매몰되기보다 소득 개선과 부부합산 소득 관리로 상급지 진입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 대표는 그러면서 “결국 ‘9·7 공급대책’은 공급의 이름을 달았지만 실질은 수요 억제”라며 “정부는 정교한 수요안정책과 함께 민간 중심의 실효성 있는 공급안을 내놔야 하고, 개인은 입지·소득 역량을 키우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26,000
    • +0.94%
    • 이더리움
    • 3,166,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531,000
    • -5.09%
    • 리플
    • 2,032
    • +0.99%
    • 솔라나
    • 128,200
    • +0.47%
    • 에이다
    • 368
    • -0.27%
    • 트론
    • 543
    • +0%
    • 스텔라루멘
    • 221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10
    • -0.09%
    • 체인링크
    • 14,330
    • +0.21%
    • 샌드박스
    • 10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