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8월 한국 증권 6억 달러 매도…4개월 만에 순유출

입력 2025-09-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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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채권자금은 만기상환, 차익거래유인 축소 등 영향"

(이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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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약 6억 달러어치 한국 증권을 팔았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외국인의 증권(주식·채권)투자자자금은 6억 달러 순유출됐다. 원화로는 지난달 원·달러 환율(1390.1원)을 기준으로 약 8340억 원 규모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자금은 7월까지 3개월 연속 순유입 기조가 8월 4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순유출은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오는 자금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증권 종류별로는 외국인의 주식자금은 1억8000달러 순유입됐지만 채권자금이 7억7000달러 순유출 됐다. 주식자금은 4개월째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채권자금은 7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반도체 등 일부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순유입이 크게 둔화했다"며, "채권자금은 만기상환, 차익거래유인 축소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21bp(1bp=0.01%포인트)로 전월(24bp)보다 3bp 낮아졌다.

8월 중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전일 대비)은 각 5.8원, 0.42%로, 전월(5.1원·0.37%)보다 변동성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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