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종가 기준 3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10일 아시아 증시는 밤사이 뉴욕증시의 훈풍이 고스란히 이어졌다.
미국 연간 고용 증가 폭이 하향 재조정되면서 ‘고용 우려’가 불거졌다. 그런데도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분위기는 아시아 증시로 넘어와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확산으로 이어졌다. 다만 중동 리스크가 재점화한 탓에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닛케이)는 전날보다 378.38포인트(0.87%) 오른 4만3837.67엔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도 18.85포인트(0.60%) 올라 3140.97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1포인트(0.21%) 오르며 4445.36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전날 대비 4.93포인트(0.13%) 오른 3812.22에 마감했다.
상승 출발했던 대만증시 자취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41포인트(1.36%) 올라 2만5193.59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40분 기준,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73.93포인트(1.04%) 오른 2만6207.17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인도 센섹스와 싱가포르 ST종합지수도 각각 0.38%와 1.12% 상승장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는 종가를 기준으로 약 3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다. AP통신은 “미국 월가의 사상 최고 랠리 온기가 일본 증시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주요 지표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제조업 전망치가 긍정적으로 전환하면서 완만한 경기개선 신호가 속속 이어졌다.
중국 본토 증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소폭의 상승세가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했고, 기관 매수세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도 각각 1.67%와 0.99%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