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조지아 한국인 구금사태와 관련해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관계부처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상황을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1차 국무회의에서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됐던 국민들께서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라며 "갑작스런 일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미 양국의 동반 발전을 위한 우리 국민과 기업 활동에 부당한 침해가 가해지는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길 바란다"면서 "우리 정부는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상호 신뢰와 동맹 정신에 따라 교섭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 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