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절수기 전문기업 리워터월드는 최근 강릉 지역을 비롯한 전국적인 물 부족 사태로 인해 자사 절수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극심한 가뭄과 수자원 고갈 우려 속에 물 절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친환경 절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리워터월드 관계자는 “강릉의 물부족 사태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와 관공서에서 절수기 도입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당사의 절수 시스템이 단순한 물 절약을 넘어 탄소 저감과 환경 보호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리워터월드의 절수기는 세면대 사용수를 정화해 재활용하는 ‘세면대 물 재활용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용한 물을 지속적으로 정수해 재사용하는 친환경 구조다. 이를 통해 상하수 처리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수도법’, ‘공중화장실법’의 수질 및 설비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고 리워터월드는 설명한다.
리워터월드는 최근 용인대, 강남대, 가천대, 아주대 등 주요 대학은 물론, 인천경찰청, 인천교육청, 인천시청 등 인천지역 유관 공공기관과 종교시설, 복지단체 등을 대상으로 절수기 무상 설치를 추진 중이다. 리워터월드 관계자는 "서울 지하철공사, 대한적십자사 혈액원, 강원특별자치도 등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3년 7월 21일부터 시행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수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기관과 공중화장실에는 절수기 설치가 의무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