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업계 "불합리한 관행 개선으로 부담 완화 기대"…주택공급 방안 환영[9·7 공급대책]

입력 2025-09-08 1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대한주택건설협회는 8일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대해 규제 완화를 통한 신속·원활한 주택공급 지원 대책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먼저 용도지역 간 변경 시 기반시설 기부채납 부담률의 상한선을 규정해 주택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과도한 학교시설 기부채납 관행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주택법 통합심의 대상에 교육환경·재해영향·소방성능평가를 포함해 통합심의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토교통부 내 신속 인허가 지원 센터를 설립해 지자체와 사업자 간 이견 조정·분쟁 해소에 나서기로 한 것도 주택사업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규모 확대와 보증여건 완화 조치 연장,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의 브릿지론 이자 대환범위 확대 등 공적보증지원 강화는 사업추진의 안정성을 보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2년간 신축매입임대 집중 공급과 토지 선금, 조기착공 시 매입대금 선지급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인센티브에 대한 중소주택사업자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접시행 공공택지 사업을 도급형 민간참여사업이 대형 건설사 위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은 우려했다.

주건협 관계자는 "중견·중소 건설사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한다"며 "주택매매 사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제한 시 PF 상환, 공사비 지급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예외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부채납 부담 완화와 원활한 인허가 지원 등으로 민간도 주택을 조기 착공해 주택시장과 국민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속보 서울 지하철 파업 철회…1노조 임단협 타결
  • 챗GPT 5.2 공개…적용 언제부터
  • “해킹 성공하면 테슬라車 공짜”…세계는 ‘현상금 보안’ 전쟁 중 [해외실험실: 빅테크 보안 대해부 ①]
  • eSSD·메모리 수요 폭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견인 전망 [ET의 칩스토리]
  • “한국은 AI 전초기지”… 엔비디아, 젠슨황 ‘깐부회동’ 후 한국서 채용 확대
  • 대형사 도시정비 수주 ‘47조’ 폭증… 내년 성수·압구정·목동으로 경쟁 정점
  • 식감 살리고 칼로리 낮추고...오뚜기 ‘컵누들’, 웰빙 라면의 ‘무한 진화’[K-라면 신의 한수⑳]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00,000
    • -0.51%
    • 이더리움
    • 4,797,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850,500
    • -0.82%
    • 리플
    • 3,012
    • -1.38%
    • 솔라나
    • 201,800
    • -1.08%
    • 에이다
    • 627
    • -7.79%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65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60
    • -0.3%
    • 체인링크
    • 20,880
    • -1.74%
    • 샌드박스
    • 205
    • -5.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