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고공행진' 과천·분당·수지에 역세권 단지 줄줄이 출격

입력 2025-12-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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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자이 에디시온'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수지자이 에디시온'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집값 오름세가 가파른 경기도 과천과 분당, 수지에서 역세권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선호도가 높은 지역인 데다 입지도 좋은 것으로 평가되는 곳들인 만큼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다만 분양가가 높으면 큰 호응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에 공급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84㎡~152㎡ P 총 4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판교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동천역에서 판교역까지는 3개 정거장, 강남역까지는 7개 정거장이다.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으로 갈아타면 SRT 수서역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풍덕초, 수지중, 수지고, 죽전고 등이 가깝고 인근 수지구청역 일대에 학원가가 밀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신세계 사우스시티, 스타필드마켓, 보정동 카페거리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과천에서는 '해링턴 스퀘어 과천'이 대기하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이며 총 359실 규모다. 지하보도를 통해 202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과 직접 연결되는 곳으로 이 노선을 이용해 사당역까지 약 15분, 강남역까지는 2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 과천정보타운역에서 한 정거장인 정부청사역과 인덕원역에는 GTX-C 노선이 예정돼 있다.

단지 주변에 과천갈현초, 율목초, 율목중이 있고 2028년 단설중이 문을 열 계획이다. 인근에 축구장 62개 넓이의 공원·녹지가 조성되고 청계산, 관악산이 인접해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해링턴 스퀘어 과천' 투시도. (사진제공=효성중공업)
▲'해링턴 스퀘어 과천' 투시도. (사진제공=효성중공업)

분당에서는 '더샵 분당센트로'가 분양한다. 무지개마을4단지를 리모델링하는 이 단지는 전용 60~84㎡ 총 647가구 규모로 이 중 84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수인분당선 도보권이며 단지 인근에 불곡초와 구미중, 불곡중, 불곡고 등이 위치했다. 서현·수내 학원가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분당서울대병원 등은 차로 10분 이내 거리다.

모두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에 나오는 단지란 점에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최근 집값 상승이 두드러진다는 것도 흥행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과천은 올해 19.3%(12월 둘째 주 기준) 올랐다. 분당과 수지는 각각 17.71%, 7.53%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오름폭 1.0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을 비롯해 3개 단지 모두 입지가 좋고 수요가 있는 곳이라 기본적인 관심이 높겠지만 변수는 분양가"라며 "시장의 예상처럼 비싸게 나오면 초기 미분양이나 계약 포기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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