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日 타임트리와 손잡고 한일 AI 에이전트 시장 선도

입력 2025-09-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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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유영상 SK텔레콤 CEO(왼쪽)와 박차진 타임트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유영상 SK텔레콤 CEO(왼쪽)와 박차진 타임트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이 일본의 일정 공유 플랫폼 기업 ‘타임트리’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타임트리는 카카오재팬 대표를 지난 박차진 대표가 2014년 일본에서 설립한 글로벌 서비스 기업으로 일정 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를 운영한다.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타임트리 앱은 일본 내에서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T는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해 한국에서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하고 일본 AI 에이전트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해외 서비스에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이다.

양사는 SKT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 및 사용 패턴, 선호도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유영상 SKT CEO는 “타임트리와의 협력은 SKT가 AI 에이전트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한국과 일본 양국의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차진 타임트리 대표이사는 “SKT와의 제휴는 일본 중심으로 성장해온 타임트리가 한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SKT와 함께 ‘일정 중심 AI 에이전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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