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산재와의 전쟁' 광주·전남은 지금...수사팀 신설 분주

입력 2025-09-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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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로고. (사진제공=전남경찰청)
▲경찰청 로고. (사진제공=전남경찰청)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경찰이 산업재해 관련 전담수사팀 신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와 전남경찰청은 증원 인력 없이 기존 형사기동대 안전사고 수사팀을 재편하고 있다.

팀을 계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1일 열린 국가경찰위원회 정례회의가 열렸다.

전국 시·도지방청 산재전담수사팀 인력 42명을 보강하는 직제개편안을 심의·의결했다.

전국 시·도지방청 형사기동대에 있던 기존 안전사고 수사팀 인력 59명을 산재수사팀으로 편성했다.

추가로 42명을 투입해 101명 규모의 전담수사팀 신설에 나선다.

보강되는 인원에는 고용노동부에서 파견되는 산재수사협력관 7명도 포함됐다.

중대재해 사건의 현장 감식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산재 전담 과학수사팀도 신설한다.

현재 전남경찰청은 형사기동대 1계와 2계에 각각 5명씩 총 10명으로 구성된 안전사고 수사팀을 운영 중이다.

1계는 서부권, 2계는 동부권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산재전담수사팀 신설에 따라 전남청은 기존 1계와 2계에 나뉘어 배치된 안전사고수사팀을 통합, 계 단위로 확대·개편이 점쳐진다.

책임자도 경감(팀장)이 아닌 경정(계장)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할 구역이 넓은 전남의 지역성 특성에 따라 새로 생길 산재전담수사팀은 현재 안전사고수사팀과 동일하게 팀을 나눠 동부권과 서부권에 배치될 수 있다.

광주청은 형사기동대 1계에 7명으로 꾸려진 안전사고 수사팀이 산재 전담수사팀으로 편성될 전망이다.

광주청 역시 계단위로 분리·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이 전담수사팀 인력을 보강하고 노동부 산재수사협력관을 배치한다.

하지만 광주와 전남청은 별도의 인력 증원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

수도권 지방청 위주로 인력이 보강, 수사협력관도 수도권에 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와 전남경찰 관계자는 "산재 전담 수사팀 신설과 관련해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전남경찰 관계자는 "정기 인사가 이후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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