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프리미엄석' 좌석 예상 이미지.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프리미엄석’을 도입하면서 이코노미석을 ‘3-4-3’ 배열로 개조하려던 계획을 전면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7일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일반석(이코노미석) 3-4-3 배열 좌석 개조 계획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며 “좌석 제작사와의 협의 및 재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관계로, 향후 계획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보잉777-300ER 항공기 11대에 프리미엄석을 도입하면서 이코노미석을 3-4-3 배열로 변경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존 3-3-3 배열에서 3-4-3 배열로 변경할 경우 좌석의 좌우 간격이 1인치 줄어들면서 소비자 후생 감소 논란이 커졌다.
다만 3-4-3 배열로 개조가 끝난 B777-300ER 1호기는 싱가포르 노선에 우선 투입한 후 향후 타 투입 노선을 검토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