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5일 미트박스에 대해 축산물 판매자와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소비쿠폰 효과, 일회성 비용 감소 등 요인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트박스는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 출시 및 운영사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이 주력이다. 축산물 유통시장의 복잡한 구조와 정보의 비대칭성 해결을 목적으로 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트박스의 공급자(판매자) 수 증가는 2019년 대비 연평균 28.4% 성장 중"이라며 "세계 1위 축산물 유통기업인 카길(Cargill)사와 직거래를 하고 있으며 국내 축산물 톱티어(Top Tier) 업체들이 동사의 플랫폼에 입점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축산물 수요자(구매자)수도 유통구조 변화에 따른 가격경쟁력으로 2019년 대비 연평균 15.8% 증가하고 있다"라며 "식육 포장처리업 업체인 스테이커스 주식 500만 주를 100%(43억 원)에 취득했으며, 축산물 세절을 통해 소분 판매를 진행해 구매자 수 증가와 더불어 단위당 평균판매단가(ASP)를 상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권 연구원은 "동사의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데,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정육점향 거래대금 및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설, 휴가시즌, 추석, 연말 등이 하반기에 몰려 있어 계절성을 바라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일회성 비용이 축소할 전망"이라며 "기업공개(IPO)와 관련된 비용, 미트매치대부 설립 비용, 재고자산충당금 등이 반영됐지만 하반기에는 관련 비용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