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형제혁장(兄弟鬩牆)/버티컬 AI

입력 2025-09-03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마이클 해머 명언

“변화를 두려워하고 지금의 상황이 유지되길 원하는 사람들 모두가 내부의 가장 위험한 적이다.”

유대계 미국인 엔지니어. 비즈니스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BPR) 경영 이론의 창시자다. 타임지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인 중 한 명으로 그를 첫 번째 목록에 포함했다. 포브스는 해머의 저서인 ‘Reengineering the Corporation’을 ‘지난 20년 동안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서적 3권’으로 선정했다. 그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948~2008.

☆ 고사성어 / 형제혁장(兄弟鬩牆)

‘형제(兄弟)는 담장(-牆) 안에서는 싸우기도 하나, 밖에서 모욕당하면 함께 이를 막는다’는 말이다. 출전 시경(詩經) 형제혁장외어기모(兄弟鬩墻外禦其侮). 뜻 때문인지 꽤 어려운 한자가 들어있는데도 제법 쓰인다. ‘혁(鬩)’이 압도적으로 어렵다. 뜻을 나타내는 ‘싸울 투(鬥)’와 음을 나타내는 ‘아(兒)’가 합쳐 이루어진 한자다. 뜻은 다투다, 싸우다, 원망하다, 무서워하다 등이다. 이 성어 외에는 쓰임이 거의 없다.

☆ 시사상식 / 버티컬 AI

의료·금융·제조·물류·법률 등 특정 산업·업무에 특화된 인공지능(AI)을 말한다. 범용 AI는 여러 산업과 업무에 두루 적용할 수 있지만, 특정 산업의 심층적인 맥락이나 업무 프로세스까지는 깊게 이해하지 못한다. 반면 버티컬 AI는 특정 산업 고유의 규칙, 패턴, 업무 흐름까지 이해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버티컬 AI가 각광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 규모가 102억 달러(약 14조2000억 원), 2034년까지 연평균 21.6% 성장해 690억 달러(약 96조5000억 원)로 약 7배 규모 성장을 전망한다.

☆ 고운 우리말 / 곁두리

농사꾼이나 일꾼들이 끼니 외에 참참이 먹는 음식.

☆ 유머 / 내부의 적

난데없이 날아온 돌멩이에 교장실 유리창이 와장창 깨졌다. 안에 있던 교장이 깜짝 놀라 밖을 내다보니 운동장에서 두 아이가 후다닥 달아나는 게 보였다.

교장이 “거기 두 녀석! 그 자리에 꼼짝 말고 섰거라!”라고 호통쳤다. 교장이 그 둘을 불러세우고 운동장으로 나가 보니 하루가 멀다고 서로 싸워대는 것으로 유명한 철수와 영수였다.

교장이 “네 이놈들, 맨날 싸워대는 것도 모자라, 교장실 유리창을 깨기까지 해?”

그러자 철수와 영수는 서로를 가리키며 고자질했다.

철수가 (영수를 가리키며) “교장 선생님, 쟤가 깼어요”라자, 영수는 (철수를 가리키며) “아니에요, 쟤가 깼어요. 쟤가 돌을 던졌다고요”라고 일러바쳤다.

철수가 (영수에게 대고) 한 말.

“내가 던진 돌을 네가 안 맞고 피해서 그 돌이 교장실로 날아갔잖아!”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03,000
    • -2.02%
    • 이더리움
    • 4,610,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852,500
    • -0.81%
    • 리플
    • 3,072
    • -3.09%
    • 솔라나
    • 202,800
    • -3.93%
    • 에이다
    • 636
    • -3.93%
    • 트론
    • 424
    • +0.95%
    • 스텔라루멘
    • 370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1.92%
    • 체인링크
    • 20,640
    • -3.37%
    • 샌드박스
    • 215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