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르며 회복한다”…강원랜드, 국내 최초 ‘체류형 도박문제 치유시설’ 만든다

입력 2025-09-02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원랜드-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산림힐링재단 MOU
시설ㆍ프로그램 등 선진국 수준 도박문제 치유모델 도입

▲강원랜드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산림힐링재단과 2일 강원랜드 행정동에서 ‘문제도박자’를 위한 체류형 치유시설을 구축하고, 치유 캠프 등 프로그램 개발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장,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 안기태 산림힐링재단 이사장> (사진제공 = 강원랜드)
▲강원랜드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산림힐링재단과 2일 강원랜드 행정동에서 ‘문제도박자’를 위한 체류형 치유시설을 구축하고, 치유 캠프 등 프로그램 개발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장,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 안기태 산림힐링재단 이사장> (사진제공 = 강원랜드)

강원랜드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산림힐링재단과 강원랜드 행정동에서 ‘문제도박자’를 위한 체류형 치유시설을 구축하고, 치유 캠프 등 프로그램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 기관이 협력해 국내 최초 ‘도박중독 치유 전문시설’을 구축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도박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집중적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국, 미국 등 선진국은 1970년대부터 도박문제 등 중독자를 위한 거주형 치료시설을 운영해 자국민을 보호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도박중독 상담센터만 있을 뿐 체류형 치유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

협약에 따라 강원랜드와 산림힐링재단은 2024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하이힐링원’의 숙박 인프라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중독예방ㆍ재활 프로그램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최초 ‘체류형 도박문제 치유시설’을 조성하고, 도박중독자 치유 프로그램을 공동 연구ㆍ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달부터는 2차수에 걸쳐 시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역센터, 전문상담기관, 국내 7개 사행산업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집단상담 및 심리교육 △산림ㆍ음악 등 치유활동 △요가ㆍ명상 힐링툴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산림힐링재단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도박자 체류형 치유시설 인증’을 획득하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전국 민간기관으로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사례를 전파할 예정이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오른 우리나라에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체류형 치유시설이 없다는 사실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국형 문제도박자 치유모델을 정립하는 동시에, 산림힐링재단이 국내 최초 문제도박자 체류형 치유시설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최철규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01] 가족친화인증ㆍ유효기간연장ㆍ인증취소(자율공시)
[2025.11.18]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52,000
    • -1.81%
    • 이더리움
    • 4,693,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849,000
    • -1.51%
    • 리플
    • 3,083
    • -4.11%
    • 솔라나
    • 205,400
    • -3.84%
    • 에이다
    • 646
    • -2.86%
    • 트론
    • 426
    • +2.16%
    • 스텔라루멘
    • 374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00
    • -1.19%
    • 체인링크
    • 21,040
    • -2.68%
    • 샌드박스
    • 218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