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는 기존의 도시개발 중심 이미지를 벗어나 친환경 녹색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환경 마스터플랜, '양산시 녹색도시 로드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기후 위기가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는 인식 아래, 나동연 양산시장의 강력한 친환경 정책 의지를 담아 추진된다. 기존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실효성과 확장성을 강화한 환경정책을 담아낼 계획이다.
로드맵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생태환경 △생활환경 △자원순환 △기반조성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시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환경녹지국장을 단장으로 범부서 TF를 구성하고, 기후환경과, 기업지원과, 수질관리과, 공원과, 하천과 등 관련 부서를 협력체계로 연결했다.
특히 각 부문별 총괄부서를 지정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신규 시책 시행에 따른 부담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추진 일정은 9월 말 보고서 1차 마무리 후 중간보고회, 10월 중·하순 최종보고회를 거쳐, 2026년 2월 말 '녹색도시 양산 비전 선포식'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시 이미지 출발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정 전반에 환경적 관점을 반영한다. 도시기본계획에 환경요인을 포함하고, 공공건축물 신축 시 태양광 등 친환경 요소를 적용하며, 축제·행사 시 1회용품 사용 최소화 등 관련 사업계획서에 '환경부문 영향 검토'항목을 신설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로드맵이 양산시 도시 이미지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환경정책으로 녹색도시 양산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