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8월 매출이 두 달 연속 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지난달(8월 1~31일) 매출은 596억7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한 수치로, 직전 달인 7월 세운 월간 최고 매출액(589억 원)을 또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세부 실적을 보면 리조트 부문은 8월 한 달간 4만5380객실을 판매하며 166억19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월보다 약 11억 원 늘어난 규모다. 객실 예약률 역시 지난 4월 85.9%에서 5월 87.6%, 6월 89.3%, 7월 91.1%, 8월 91.5%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카지노 부문 실적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칩 교환 규모인 ‘테이블 드롭액’은 2515억 원, 이용객 수는 5만7042명으로 각각 7월 기록(2406억 원·5만6691명)을 웃돌았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두 달 연속 역대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올 3분기에는 더 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특히 오는 29일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4분기부터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