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함선 수출 계약·EU 다국적군 파병 계획에 방산주 강세…스톡스600 0.23%↑

입력 2025-09-0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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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르웨이에 100억 파운드 규모 군함 수출

▲스톡스600 추이. 출처 CNBC
▲스톡스600 추이. 출처 CNBC

유럽증시는 1일(현지시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포인트(0.23%) 오른 551.43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35.12포인트(0.57%) 상승한 2만4037.33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9.00포인트(0.10%) 오른 9196.34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4.00포인트(0.05%) 상승한 7707.90에 거래를 마쳤다.

큰 규모의 방산 계약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영국과 노르웨이뿐만 아니라 유럽의 전 방산주가 들썩였다. 독일의 탄약 제조업체인 라인메탈은 전 거래일 대비 3.5% 이상 상승했고, 독일의 전자전 장비 생산업체 헨솔트 역시 4.4% 급등했다. 방산주 전체적으론 2.1%가량 상승했다.

영국이 노르웨이에 7700톤급 차세대 호위함 ‘타입-26’ 5척을 수출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수출 계약이 영국 경제에 기여할 가치는 100억 파운드에 육박한다고 예측했다. 이번 수출 계약은 영국의 군함 수출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타입-26 호위함은 영국 해군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군함이다. 2028년에 첫 번째 함선이 취역 예정으로 영국과 노르웨이는 2030년대 중반 이후 양국 함정 총 13척으로 연합함대를 구성, 북극권과 북대서양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과 관련해 “유럽 각국이 (우크라이나에) 다국적군 파병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한 것도 방산주에 호재가 됐다. 그는 파병안과 관련해 “이는 미국 측과 합의가 어느 정도 이뤄진 상태”라며 “다국적군 배치와 함께 미국의 백스톱(안전장치)도 논의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피오나 피코타 시티인덱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EU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은 유럽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라며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늘리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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