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구축 맞손

입력 2025-08-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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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 T타워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 및 협력확대 MOU 서명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유영상 SKT CEO와 판카즈 샤르마 슈나이더 일렉트릭 시큐어 파워 및 서비스 총괄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 T타워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 및 협력확대 MOU 서명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유영상 SKT CEO와 판카즈 샤르마 슈나이더 일렉트릭 시큐어 파워 및 서비스 총괄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은 최근 세계적인 AI 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구축을 위한 MEP(기계·전기·배관) 장비 통합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양사의 전략적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3월 MWC25에서 처음 파트너십을 맺은 뒤 워킹 그룹을 구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사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계약은 그 첫번째 결과물로, 슈나이더의 배전반, 무정전전원장치(UPS), 변압기, 자동제어 등 5개 영역의 MEP 장비가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에 통합 공급된다.

이번 계약에는 슈나이더의 ETAP(전력 시스템 디지털 트윈 시장을 선도하는 SW로 전력 설계/분석/운영 등 모든 단계를 커버하는 첨단 솔루션)과 SKT의 통합 AI DCIM(전력 소비, 인프라 활용률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및 툴)시스템에 결합해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운용 최적화를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양사는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SKT AI DCIM 솔루션의 기능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T와 슈나이더는 그룹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추가 MOU도 체결했다. 이 MOU에는 △SK온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한 슈나이더의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ESS(Energy Storage System) 개발 협력 △SK 그룹 전체의 MEP 장비 수요에 기반한 협력 확대 등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기존 협력 체결을 통해 진행 중인 △SKT 통합 AI DCIM과 슈나이더 자동 제어 시스템 연동 및 상품화 추진 △MEP 레퍼런스 디자인 도출 및 데이터센터 설계·구축 서비스 공동 수행 △획기적인 공기 단축을 위한 프리팹(조립식 모듈 구조 또는 사전 제작 모듈) 통합 솔루션 공동 설계 △에너지 구독 사업(EaaS, 직접 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하지 않고 필요할 때 서비스를 구독하는 방식)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 등에 있어서도 협력을 강화,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계약 체결 및 협력 확대 MOU 서명식에 참석한 판카즈 샤르마(Pankaj Sharma) 슈나이더 일렉트릭 시큐어 파워 및 서비스 사업부 총괄 사장(EVP)은 “이번 협력은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AI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앞으로도 SKT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차세대 데이터센터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상 SKT CEO는 “이번 계약 체결과 전략적 협력 확대는 SKT가 추구하는 ‘자강과 협력’이라는 AI 피라미드 전략의 연장선”이라며 “향후 구로 AI DC 구축과 울산 AI DC의 GW급 확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SK 그룹 멤버사로도 협력을 확대해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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