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하 재개 전 계절적 하락기 진입⋯관망도 전략"

입력 2025-08-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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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신증권)
(출처=대신증권)

다음 달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관망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29일 “다음 달 글로벌 증시의 대표적 호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재개이며, 악재는 미국 증시의 계절적 하락 기간 진입”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이달 글로벌 증시에는 미국 7월 물가 상승과 소매판매 감소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보다는 가능한 좋게 해석하려는 시장 심리가 나타났다”며 “물가가 통제 범위 안에 있다는 시각이나 6월 소매판매 증가율 상향 조정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연준 금리 인하 재개가 확인되기 전까지 계절적 하락이라는 경계감이 먼저 반영될 것”이라며 “9월은 기업 회계연도와 미국 정부 회계연도 마감을 앞둔 시기여서 기관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뤄지며, 국채 발행 증가에 따른 시장 유동성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증시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는 거의 기정사실화됐지만, 이에 앞서 공개될 8월 고용·물가 지표에 따라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을 기대하는 시장 심리가 실망감으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최근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 전망이 기대치 상단에 미치지 못한 점도 ‘인공지능(AI) 버블’과 빅테크 설비투자(CAPEX) 지출 감소에 대한 시장 우려를 재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7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이례적 통계 수치 조정이 고용쇼크로 받아들여지며 연준 금리 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다음 달 초 공개되는 미국 8월 고용지표에서 이전 수치(6~7월)를 상향 조정할 경우, 위험 선호 심리가 약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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