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역 역세권에 주거·업무 복합거점 조성

입력 2025-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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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수정가결

▲위치도 (서울시)
▲위치도 (서울시)

서울시 성북구 안암역 인근에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시는 전날 열린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북구 안암동5가 85-7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6호선 안암역 역세권으로 현재는 주택, 근린생활시설(상가) 및 병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부지다. 대상지 주변은 고려대와 대학병원이 입지하고 있으며 고려대 앞 먹자골목 등 상권이 형성돼 있으나 대다수 건물들이 노후되고 저개발된 상황이었다. 시는 이러한 대상지 특성을 고려해 상업·업무·휴게·주거기능 중심의 복합거점 조성으로 지역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 결정에 따라 대상지에는 지하 5층,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138가구), 근린생활시설, 공유오피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중 109가구는 민간이 운영하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인근 대학 및 대학병원 종사자 등이 직주 근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또한 지상 1~2층에 연면적 약 1500㎡의 공유오피스 계획을 통해 부족한 창업 지원공간을 확보, 인근 대학과 연계한 청년들과 주변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 지원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상 3층에 외부와 연계되는 개방형 휴식공간인 옥상정원을 조성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대상지 북측에 막다른 도로를 인접 도로와 연결함으로써 주변 고려대로, 안암로, 고려대로24길 등이 연결될 수 있는 원활한 차량동선을 확보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대상지는 향후 교통영향평가,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며, 2029년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안암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한 상업, 업무, 주거의 복합기능 도입으로 고려대 주변지역인 안암동 일대 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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