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고,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서울 자사고 중 12번째

입력 2025-08-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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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2년간 총 20억 원 전환지원금 지원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대광고등학교가 자발적으로 일반고 전환을 신청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환은 서울 관내 자사고 중 열두 번째 사례다. 앞서 일반고로 전환한 자사고는 △동양고(2012) △용문고(2013) △미림여고·우신고(2016) △대성고(2019) △경문고(2020) △동성고·숭문고·한가람고(2022) △장훈고(2023) △이대부고(2025)다.

대광고는 앞서 6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등 교육 환경 변화를 고려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교육 환경 개선, 안정적 학교 운영을 위해 일반고 전환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교사·학생·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전환을 신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대광고의 신청 이후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청문, 교육부 동의 절차를 거쳐 일반고 전환을 최종 확정했다. 교육청은 내달 1일 전후로 ‘2026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변경·공고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대광고의 안정적 전환을 위해 학교·학부모·교육청이 함께하는 일반고 전환 협의체를 운영하고, 전환기 복합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관리해 학생들이 차질 없는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2년간 총 20억 원의 전환지원금도 지원한다. 지원금은 고교 무상교육 시행에 따른 등록금 감면, 교직원 인건비, 학교·교육과정 운영비 등으로 활용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학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수직적 서열화를 넘어 수평적 다양화가 구현되는 고교체제에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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