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장동혁' 당대표 결선 진출…"함께 하자" vs "낡은 것 버려야"

입력 2025-08-22 1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 장동혁 당 대표 후보가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는 4명의 후보가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해 1, 2위를 기록한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결선에 진출, 재투표를 실시해 오는 26일 당선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5.8.22 (연합뉴스)
▲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 장동혁 당 대표 후보가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는 4명의 후보가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해 1, 2위를 기록한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결선에 진출, 재투표를 실시해 오는 26일 당선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5.8.22 (연합뉴스)

국민의힘 새지도부 자리를 놓고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양자 대결을 펼친다.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 대강당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선 당 대표 선거 본경선에 반탄파(탄핵 반대파) 김문수·장동혁이 선출됐다. 본경선에는 책임당원 투표 결과 80%, 국민 여론조사 결과 20%가 반영됐다.

국민의힘은 향후 치러질 결선 투표에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1·2위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23일 두 후보는 마지막 방송토론회를 거친 뒤 26일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두 후보는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 온 '반탄' 진영에 속한다.

김 후보는 결선 진출 소감에서 "이재명 독재 정권의 칼끝이 우리 목을 겨누고 있다. 특검은 당원명부 강탈하려 하고 두번이나 우리 당사에 들이닥치고, 우리 동지들이 압수수색을 당하고 있다"며 "이재명 독재 정권은 국힘을 해산시키려고 한다. 우리끼리 분열하지 말고 함께 우리당을 지키자"고 말했다.

이어 "9박 10일 동안 당사 지키며 특검 물리쳤다. 제가 선봉에 서서 우리 당과 500만 명 당원동지 여러분을 지켜내겠다"며 "107명 의원과 500만 당원 합심해 국민과 함께 싸우자"고 강조했다.

장동혁은 “결선 진출은 당원들의 뜨거운 가슴이 모여 만든 기적”이라며 “과거냐 미래냐, 안정이냐 혁신이냐의 마지막 선택이 남았다. 낡은 투쟁을 고집할지, 새로운 방식으로 단일대오를 이룰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총질을 정리하고 분열 없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 지금은 장동혁이 답, 장동혁을 선택하는 것은 국민의힘의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24∼25일 책임당원 모바일·ARS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하며, 결선 투표 역시 본경선과 마찬가지로 책임당원 투표 결과 80%, 국민 여론조사 결과 20%를 반영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41,000
    • -2.33%
    • 이더리움
    • 4,643,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846,500
    • -2.53%
    • 리플
    • 3,067
    • -5.02%
    • 솔라나
    • 203,600
    • -4.73%
    • 에이다
    • 642
    • -3.75%
    • 트론
    • 424
    • +1.68%
    • 스텔라루멘
    • 371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2.33%
    • 체인링크
    • 20,980
    • -4.07%
    • 샌드박스
    • 217
    • -4.82%
* 24시간 변동률 기준